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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취업자수 32만3000명, 12월 45만5000명 증가(종합)

김규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1.12 08:14

수정 2011.01.12 08:14

지난해 12월 취업자수가 전년동월 대비 45만5000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3.5%를 기록했다.

지난 한해 취업자수는 32만3000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3.7%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12일 통계청은 ‘2010년 12월 및 연간고용동향’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12월 취업자수는 제조업이 28만4000명 늘어 고용 증가를 주도했고 보건및 사회복지 서비스도 17민4000명 증가했다. 공공부문은 2만5000명 감소했지만 민간부문이 취업자수 증가세를 주도한 것이다.


지난해 11월 취업자수 증가폭인 30만3000명 보다 훨씬 큰 폭의 증가세다. 고용률은 58%를 기록했다.

제조업 생산 및 수출 호조에 따라 공공행정 이외 부문에서 견조한 증가세가 지속된 것으로 분석됐다.

취업구조는 상용직이 증가세를 유지하고 임시직은 감소폭이 축소됐다.

상용직은 71만5000명 증가하고 임시직은 7만5000명 줄었다. 지난달 임시직 감소폭은 18만7000명이었다.

실업률은 3.5%를 기록했고 실업자수는 1만9000명 증가했다. 청년층 실업은 8.0%로 전월(6.4%) 대비 상승했다.

경기회복에 따른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구직활동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비경제활동 인구는 전년동월 대비 1만2000명 증가했고 구직단념자는 21만6000명으로 4만명 증가했다.


한편 연간 취업자수는 32만3000명 증가해 2009년 7만2000명 감소에 비해 고용시장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부문이 7민2000명 감소했지만 제조업 19만1000명 등이 증가, 고용회복세를 주도했다.


실업률은 3.7%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상승했고 실업자는 92만명으로 전년 대비 3만1000명 증가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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