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헌 연구원은 “핵심 자회사인 GS칼텍스의 실적 호조와 밸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인다”며 “GS칼텍스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4992억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125.6% 늘었고, GS의 영업이익도 208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7.7%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이후 등경유 등 경질유분 정제 마진이 강세를 보였다”며 “올해도 정제 마진이 더욱 증가할 전망이고 PX-나프타 스프레드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GS칼텍스의 영업이익은 1조8923억원으로 예상되며 GS도 1조3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또 “대우조선해양 인수 예상 우려로 연초 주가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며 “가능성 여부는 아직 판단이 어렵지만 적어도 상반기 중 이같은 우려가 현실화되긴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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