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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관간 Repo 거래량 964조원

2010년 기관간 환매조건부매매(Repo:레포) 거래량이 지난해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기자금시장을 레포시장 중심으로 육성하려는 정책 당국의 의지와 이에 따른 제도 개선에 힘입어 기관간 Repo 거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은 2010년 기관간 레포 거래량은 964조원으로 2009년 대비 54% 증가했으며 연간 일평균 잔액은 10조9000억원으로 2009년 6조9000억원 대비 58% 증가했다고 밝혔다.

거래기간을 보면 1일물(2, 3일물) 거래가 전체 레포 거래의 90.5%를 차지하고 있고 이는 참가기관들이 레포거래를 주로 단기자금의 조달 및 운용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기관간 레포 거래에 활용되는 증권의 구성을 보면 국고채 46.9%, 통안채 19.6%, 금융채 23.9%, 특수채 9.0%, 회사채 0.5%, 지방채 0.1%로 나타났다.

전체 기관간 레포 거래의 66.5%가 국고채와 통안채를 담보증권으로 사용해 레포 거래는 무담보 신용콜보다 안전한 단기자금으로 활용되고 있었다.


한편 2010년 기관간 레포 거래를 통한 최대 순차입기관(순매도)은 국내 증권사이며 지난해 대비 순차입 규모가 가장 크게 증가한 기관은 기타금융업이었다.

기관간 레포 거래를 통한 최대 순대여기관(순매수)은 자산운용사이며 지난해 대비 순대여 규모가 가장 크게 증가한 기관은 외국계 은행이었다.

레포 거래란 거래의 일방이 상대방에게 증권을 매도하면서 동일 종류의 증권을 미래의 특정일에 다시 매수하는 조건으로 매매하는 거래를 말한다.

/hit8129@fnnews.com노현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