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일반

[주간 회원권 시세] 전 종목 상승세.. 고가대 2.18% 올라

이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1.12 17:42

수정 2011.01.12 17:42

12일 현재 전국에 거래되는 주요 회원권(117개·분양 중인 종목 제외)의 평균 시세는 1억8155만원으로 지난주에 비해 무려 2.06%나 상승세를 나타냈다. 가격대별로도 △초고가대 1.31% △고가대 2.18% △중가대 2.05% △저가대 2.18%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전 종목에 걸쳐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의 하락장을 뒤로하고 2011년 첫 주를 기분 좋게 시작한 골프 회원권 시장이 실매수세의 꾸준한 유입과 경기호전에 대한 기대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급매물이 어느 정도 소진됨과 동시에 상승 기대심리가 크게 작용하면서 매도세의 매물 회수로 인해 매물 품귀현상이 나타나는 상황. 여기에 개인뿐 아니라 연말 결산을 끝낸 법인 매수세의 증가가 전 가격대에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해외 골프관광 수요 억제와 지방경제 활성화 목적으로 2008년 10월부터 한시적으로 적용했던 ‘지방 회원제 골프장 개별소비세 면제’가 올해 종료되면서 인상된 그린피에 대한 부담이 회원권 매입으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분위기가 일시적 현상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여전히 최고점 대비 하락 폭이 큰 상황이기 때문에 지역 및 종목별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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