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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오른 LG전자·POSCO·대한항공 주목”

'덜 오른 LG전자, POSCO, 대한항공을 주목하라'.

12일 코스피 시장에서 LG전자는 전날보다 2.18% 내린 11만2000원에 마감했다. 52주 최고가 보다 13.85% 낮은 수준이다. POSCO와 대한항공도 각각 내림세를 보이면서 49만4000원, 7만3300원에 마감했다.

그러나 증시 전문가들은 이들 종목에 대한 관심을 주문하고 있다.

LG전자는 저가형 스마트폰인 옵티머스원이 선전하고 있는 데 이어 차세대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에서 경쟁사에 비해 한 발 앞서 듀얼코어 중앙처리장치(CPU)를 채용한 옵티머스2X를 선보였다. 이 모델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LG전자 주가도 재평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래에셋증권 이순학 연구원은 "올 1·4분기부터는 옵티머스2X와 옵티머스 블랙 등 경쟁력을 갖춘 제품들이 지속 출시되면서 핸드셋 부문도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POSCO도 무너진 자존심 회복에 나설 전망이다. 증권가는 POSCO가 올해 1·4분기 영업이익 1조212억원(전기 대비 49.5%증가), 영업이익률 11.3%(동부증권 추정)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키움증권 김종재 애널리스트는 "수요 상황, 중국 상황, 원료 상황 측면에서 올해는 지난해보다는 우호적일 것"이라며 "M&A와 관련한 어지러운 잡음이 지속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일단 업황 회복만으로도 주가 회복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철광석이나 유연탄 가격 강세의 지속은 포스코의 이익 회복을 예상보다 더디게 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POSCO의 주가는 50만원대가 무너지면서 바닥권이다.

대표적인 옐로칩으로 꼽히는 대한항공도 빛을 못보고 있는 곳 중 하나다.
현재 주가는 52주 최고가 대비 14.47% 빠진 상태다. 전문가들은 여객과 화물의 수송량 증가율이 회복되면 주가가 다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진투자증권 주익찬 애널리스트는 "항공사의 주가는 수송량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국제 여객 증가율이 높아지고, 정보기술(IT) 경기가 회복돼 화물 수송량 증가율과 운임이 높아지면 주가도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kmh@fnnews.com김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