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선물 시장 주문 실수일 가능성 높아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1.13 09:17

수정 2011.01.13 09:17

새해 첫 옵션만기일을 맞은 13일 3월물 코스피200선물지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13분 선물은 전일보다 1.55포인트 상승한 278.0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선물은 전일과 같은 276.50으로 출발했다.

장 시작과 동시에 276.50에 5만계약 가까운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시장이 다소 혼란스런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물량이 대부분 체결된 후 강세를 이어가, 278포인트선 마저 돌파하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8816계약, 5524계약 순매수를 기록 중인 가운데 기관이 1만5000계약 이상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선 기관 매도가 예상 외로 많은 것으로 봐서 오전 276.50포인트의 5만계약이 기관의 물량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기관 중 증권사에서 대량 매도 물량이 나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5만계약 중 3만 계약 가량이 체결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까지는 주문 실수일 가능성에 무게가 더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현재 진행 상황을 파악 중에 있다.


한편, 지난해 10월에도 LIG투자증권은 선물 주문 실수를 한 적이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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