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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에서 출퇴근시간 가장 혼잡한 곳은

김승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1.13 10:15

수정 2011.01.13 10:15

서울시내에서 출근 시간에 가장 많이 막히는 곳은 내부순환로 정릉터널 구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퇴근 시간에는 다산로(흥인사거리∼신당역)가 가장 혼잡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지도 및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업체 엠앤소프트가 자사의 지도 소프트웨어 맵피, 지니 사용자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시내에서 내부순환로 정릉터널(국민대∼홍지문) 구간이 출퇴근 시간인 오전 7시30∼8시30분 사이 평균 속도가 시속 7km로 가장 느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사용자 550만명 가운데 지도 업데이트 및 컨텐츠 공유 프로그램인 스마트 커넥터에 접속한 고객 300만명을 분석한 결과이다. 기간은 지난해 7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이다.

이와 함께 퇴근 시간인 오후 6시30∼7시30분 사이에 가장 혼잡한 곳은 다산로, 정릉터널, 연세로(신촌역∼연세대) 순으로 이들 지역은 해당 시간에 평균 속도가 시속 5km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회사측이 지난해 12월31일부터 올해 1월2일까지 사흘간 내비게이션을 통해 운전자들이 위치 및 경로를 확인, 입력한 정보를 분석한 결과 해돋이 명소인 경북 포항 ‘호미곶’(6421건)과 울산 ‘간절곶’(5635건)이 각각 1, 2위를 기록했다. 또 새로운 해돋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경남 거가대교(5467건)와 거가대교 중간에 위치한 가덕도(4774건)가 3, 4위를 차지했다.


엠앤소프트의 ‘스마트커넥터’는 신규 지도 데이터 및 카메라 정보는 물론 내비게이션 신규 기능까지 한번에 설치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사용자가 업데이트를 하는 동안 과거 검색한 목적지, 시간대별 구간 통과 속도, 지도에 반영되지 않은 신규도로 운행 궤적 등을 수집, 서버에서 자동으로 통계 데이터베이스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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