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지)35명 루키 중 26명 소니오픈 돌풍의 핵..강성훈, 김비오 포함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1.13 10:55

수정 2011.01.13 11:26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35명의 루키가 새로운 가족으로 합류했다.

미국 출신 선수가 대부분인 가운데 강성훈(24·신한금융그룹), 김비오(21·넥슨)를 배출한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남아공, 아르헨티나, 스웨덴, 베네수엘라가 PGA투어 멤버를 보강하거나 새롭게 보유하게 됐다. 특이 사항은 중남미 출신 선수들이 많이 늘었다는 점이다. 그 중 최연장자는 로버트 칼슨(스웨덴), 최연소는 김비오다.

13일(한국시간) PGA투어 홈페이지 발표에 따르면 35명의 루키 중에서 퀄리파잉스쿨을 거친 선수는 19명이고 나머지는 2부투어인 네이션와이드투어 상금 상위랭커 자격으로 풀 시드권을 획득한 선수들이다. 그중 12명은 PGA투어 무대를 처음 밟은 선수다.
14일 개막하는 소니오픈에는 총 26명의 루키가 출전해 기존 멤버들과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되는데 10명은 이 대회가 PGA투어 데뷔전이다.

홈페이지는 루키들의 간략한 프로필을 언급하면서 김비오는 PGA투어 최연소 선수, 강성훈은 작년 아시안투어 올해의 루키이자 미국프로농구(NBA) LA레이커스 팬이라고 소개했다.
그 중에는 골프 명예의 전당에 가입한 팻 브래들리의 조카 키건 브래들리(미국),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는 최초로 PGA투어에 입성한 조셉 브램렛, 자국 대회서 6승을 거둔 아르헨티나의 기대주 파비언 고메즈, 작년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루이 우스트히즌과 그의 절친이자 작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CA챔피언십에서 ‘멘토’ 어니 엘스를 물리치고 정상에 오른 찰 슈와첼(이상 남아공) 등이 포함돼 있다. /golf@fnnews.com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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