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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신규실업 44만5000명...예상 밖 급증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자수가 예상 밖의 급증세를 기록하며 45만명선에 바싹 다가섰다.

미 노동부는 13일(현지시간)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자수가 1주일 사이 3만5000명 늘어난 44만5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2개월여만에 최고수준이다.

노동부는 신규실업자수가 급증한 것은 주로 연말 연시 휴가철을 맞아 정부의 행정절차가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40만5000명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시장 예상과 달리 급증세를 기록한 신규실업수당 신청자 통계로 인해 주식 시장은 초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주 발표된 지난해 12월 고용동향이 시장 기대를 크게 밑돈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주 고용통계 역시 예상 밖의 성적을 내면서 고용회복에 대한 어두운 전망이 다시 힘을 얻고 있다.

노동부는 일단 연초 고용지표는 변동이 심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스콧 깁슨 노동부 대변인은 1월 초반 수주일간은 크리스마스, 새해 연휴가 끼면서 신규실업자 지표가 특히 변동이 심하다면서 그 이유로 많은 이들이 수당청구를 미루고, 각주 실업관련 기관 역시 업무시간이 줄어들어 행정절차가 늦춰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통상 1월 두번째주는 매년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수가 연중 최고를 기록한다면서 "갑작스레 해고가 급증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입증하듯 주간 변동폭을 줄인 4주 이동평균 신규실업자수는 증가폭이 훨씬 적은 5500명에 그쳐 41만6500명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 1일 현재 실업수당을 받는 전체 실업자수는 24만8000명 급감한 388만명으로 집계됐다.



/dympna@fnnews.com 송경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