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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민들레 바람되어’ 화려한 캐스팅으로 부활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가 다시 무대에 오른다.

21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약 한 달간 이어지는 이 작품은 2008년 10만 관객 동원 이후 그 호응에 힘입어 앵콜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민들레 바람되어’는 아내의 죽음 이후 펼쳐지는 한 남자의 삶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아내가 죽고 나서야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평범한 은행원 ‘안중기’의 모습과 이러한 남편을 지켜보는 죽은 아내의 마음을 따뜻하게 그려낸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스타급 출연 배우들의 면면이다. 정보석, 조재현, 이광기, 이한위 등 쟁쟁한 배우가 대거 출연한다. 정보석은 지난 13일 가진 프레스간담회에서 “공연이 시작되면 매회 아내를 초대할 계획이다”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세상 모든 남편과 아내들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타급 배우 이외에도 김상규, 황영희, 이지현, 김성미, 김혜지, 김송이 등 대학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도 출연해 작품의 완성도와 보는 재미를 더한다. 극 중 아내 ‘오지영’ 역을 맡은 김혜지는 “이런 좋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걸 보니 전생에 지구를 구한 것 같다”며 “훌륭한 분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본 연극은 박춘근 작가의 작품으로 김낙형 씨가 연출을 맡았다.

/umw@fnnews.com 엄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