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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코스트코 입점 공개 토론회 개최

【울산=권병석기자】울산 북구청이 미국계 대형 할인점인 ‘코스트코’ 진장동 입점 문제를 둘러싼 갈등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공개토론을 연다.

북구청은 17일 오전 구청 상황실에서 코스트코 입점을 추진하는 진장유통단지사업협동조합 관계자 7명과 입점을 반대하는 지역 중소상인 7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 형식을 빌려 입점 찬반토론을 벌인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윤종오 북구청장 등 구청 관계자와 북구의회 의원도 배석한다.

앞서 북구청은 지난해 12월13일 첫번째 토론 일정을 잡아 중소상인측과 코스트코 입점을 추진 중인 진장조합측에 참석여부를 타진했으나 조합측이 입점 찬반을 가리는 토론 참석을 거부해 무산됐다.

북구청 관계자는 “간담회 형식이지만 코스트코 입점 문제에 대한 한치의 양보도 없는 난상토론이 예상된다”며 “조합과 중소상인의 입장을 들어보고 상생 방안을 찾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구청은 지난해 10월 진장조합측이 북구 진장동 283의 3 일원에 코스트코를 짓는다는 내용의 건축허가 심의신청을 공식 반려했다. 조합측은 북구청의 심의 반려가 잘못된 것이라며 행정심판을 제기했고 지난해 12월 1일 행정심판위원회는 조합측 손을 들어줬다.

이에 북구청은 코스트코 입점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건축심의위원회 개최에 앞서 양측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bsk730@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