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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08’ 신기원 열다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1.14 20:01

수정 2011.01.14 20:01

인텔 효과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종가기준으로 2100선을 돌파해 증시 새 역사를 다시 썼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69포인트(0.89%) 상승한 2108.17로 장을 마치며 사상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신기록은 그동안 조정을 기다리다 지친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와 외국인 투자가들의 1조원이 넘는 선물매수 합작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인텔의 4·4분기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삼성전자가 1.19% 오르는 등 전기전자업종이 0.75%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80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43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옵션 만기일인 전날 사상 최대 규모인 1조2517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물이 나온 데 이어 이날도 3169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졌다.


이날 주요 아시아 증시가 하락해 코스피지수 2100선 돌파가 더욱 돋보였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가 0.75% 하락한 것을 비롯해 중국, 대만 등도 동반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60원 오른 1114.80원을 기록했다.

/kjw@fnnews.com강재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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