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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中企 수출역량 강화에 254억 지원

중소기업 수출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300여개 개별 기업에 1400만∼4000만원까지 해외마케팅 소요 경비 일부가 지원된다. 중소기업청은 이를 위해 올해 예산을 지난해보다 24억5000만원 늘어난 254억5000만원으로 책정했다.

16일 중기청에 따르면 스스로 수출할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대해 수출교육·바이어 연계, 홍보용 디자인 지원, 심층시장 조사, 진출 전략 컨설팅, 수출제품 브랜드 인지도 상승 등을 제공,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키우려는 사업을 올해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

중기청의 사업계획 공고를 보고 중소기업에서 신청하면 현장평가·진단을 거쳐 지원기업을 선정한 뒤 설명회와 설계지원, 세부사업 선정·착수에 들어가는 방식이다.

중기청은 이를 위해 지난해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100만달러 이하 기업)와 글로벌 브랜드 육성사업을 '수출기업역량강화'사업으로 통합·개편했다. 다만 해외 민간네트워크 내 공동 진출 사업은 사업 성격이 유사한 무역촉진단 파견사업으로 합쳐 예산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사업에 선정된 업체 가운데 100만달러 이하 내수 및 수출초보기업 1000개사는 각 1400만원(총 140억원), 100만달러 초과∼500만달러 이하 수출유망 기업 200개사 각 3000만원(60억원), 500만달러 초과∼2000만달러 이하 글로벌 강소기업 100개사에 각 4000만원(4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또 코트라(KOTRA) 안에 '글로벌 녹색 협력지원센터'를 설치, 녹색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대해서도 도움을 주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녹색 중소기업 해외진출 네트워크 구축 및 정보제공 6억5000만원, 글로벌 녹색 프로젝트 수주 지원 및 선진기업과 공동 연구개발(R&D) 활성화에 8억원 등 14억5000만원이다.

중기청은 정부의 다른 해외진출사업과 연계하거나 기존 인프라를 공동 활용,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중기청은 아울러 인터넷에서 상품정보를 검색하고 거래를 성사시키는 전자상거래의 일종인 '온라인 수출' 역량 강화 방안도 내놨다.

세계 전사상거래 중 기업대 기업(B2B) 시장 규모가 연 20% 증가, 오는 2013년에는 14조6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국내 중소기업 가운데 75.1%는 아마존이나 이베이 같은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의 존재조차 모르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중기청은 따라서 온라인 수출 전문교육, 글로벌 B2B사이트 등록, 쇼셜네트워크 마케팅 지원, 온라인 수출 전문인력의 취업 유도 등으로 인력 및 예산을 집중하는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

/jjw@fnnews.com정지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