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사장은 “지속적인 저금리와 부동산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개인금융자산 2100조 중 투자자산이 20%수준에 불과한 것은, 증권사가 은행과 보험 이상의 신뢰를 주지 못했기 때문” 이라고 분석하고 “지난해 자산관리 부문에서 고객과 시장의 확실한 주목을 받았고, 이제, 고객만족 경영을 본격화 할 최적의 시점이 되었다. 삼성증권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창조적 자산관리 솔루션으로 그 동안 한국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금융회사로 거듭나겠다” 고 강조했다.
삼성증권은 이에 따라 올해 전사적 고객만족 경영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시중 부동 자금의 대 이동을 주도하는 한편, 궁극적으로는 고객과의 ‘건전한 동반성장(Sound Growth)’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박 사장은 도전 2년째를 맞는 해외 사업 부문도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는 “홍콩법인의 인력 수준과 인프라가 현지 Top-tier들과 겨뤄볼 만한 수준이 되었다. 특히, 삼성그룹이 그 동안 중국에 구축한 인프라는 해외 어떤 금융회사도 갖지 못한 막강한 자산이며 이를 지렛대로 글로벌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증권은 올해 싱가폴과 대만에 추가로 영업거점을 마련하고, 2012년 이후 인도와 인도네시아까지 거점을 확대해 2015년 Asia Top 5 수준으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박 사장은, “삼성전자를 글로벌 1위로 이끈 원동력은 90년대 초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반도체 사업이었다. 앞으로 삼성증권이 삼성그룹의 제2의 반도체가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열정과 신념을 갖고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kmh@fnnews.com 김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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