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이웅열 코오롱 회장 |
22일 코오롱그룹은 지진 피해로 인해 우리나라로 피난 온 일본인 및 재일동포에게 숙소를 제공하는 홈 쉐어링(Home Sharing)을 진행한다.
코오롱은 씨클라우드호텔(부산), 코오롱호텔(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경주) 등 전국 각지에서 운영 중인 숙박시설 가운데 200실 정도를 일본 피난민들에게 오는 4월말까지 무상으로 제공한다.
특히 부산 해운대 앞에 위치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좋은 씨클라우드호텔은 지진 피해자들에게 객실을 우선 제공키로 했다.
이웅열 코오롱 회장은 “선대로부터 오랜 우정을 쌓아온 일본의 아픔이 하루 빨리 치유되기를 바란다”며 “즉시 실행 가능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말라”고 지시했다.
또 오는 26일 경주에서 열리는 코오롱 고교 구간마라톤대회에서도 일본 구호성금을 모은다. 이 성금을 지진피해가 컸던 센다이고교 복구 등 구호기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올해로 27회를 맞이하는 코오롱 고교 구간마라톤대회는 3회에 걸쳐 일본 센다이고교가 출전, 대회 최고 기록을 달성한 인연이 있다.
아울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진피해가 컸던 센다이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이 지역 거래처를 통해 방한복 700벌(약 2억5000만 원 상당)을 제공한다. 패딩, 트레이닝복 등 방한의류를 포함해 양말, 속옷류 총 3000여점(1억원 상당)의 구호물품도 국제구호기구 굿네이버스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코오롱그룹은 일본 내에서 방사능 문제 등이 해소되면 코오롱 임직원은 물론, 코오롱그린마운틴봉사대와 대학생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재해복구 자원봉사단을 센다이 지역에 파견해 일본 피해복구 작업을 도울 계획이다.
![]() |
| ▲ 22일 효성 이상철 상무(왼쪽)가 임직원들이 직접 모은 일본 구호성금 7000만원을 양진옥 굿네이비스 나눔사업본부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
■효성 임직원들 자발적 성금 모금
일본 지진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회사 성금 1000만엔(약 1억4000만원)과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7000만원 등 2억1000만원을 일본 적십자사와 굿네이버스에 기탁했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이웃나라 일본이 대지진으로 많은 인명피해와 경제적 손실을 입어 안타깝다”며 “하루빨리 아픔을 극복하고 복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발적인 임직원 성금 모금은 중국, 미국, 브라질, 터키, 베트남, 룩셈부르크 등 세계 각국에서 일하고 있는 효성 구성원들이 ‘일본을 돕자’는 한마음으로 참가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