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로해소 음료도 진화하고 있다.
성인 남성과 직장인은 물론 주부나 어린이까지 피로를 호소하는 소비층이 넓어졌기 때문이다.
웰빙과 건강은 21세기 화두. 이에 따라 비타민은 현대인의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피로해소 효능이 있는 비타민C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필요한 영양소로 알려지면서 음료까지 등장했다.
한국야쿠르트는 27일부터 마시는 천연원료 비타민C ‘브이푸드 비타민위크’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광동제약 ‘비타500’은 '소녀시대'를 모델로 영입하면서 스페셜 에디션을 내놓는 등 마케팅을 강화했다.
비타민하우스는 축구선수 박지성의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콘셉트로 ‘비타C1000’을 출시했다.
피로 회복 음료의 ‘대명사’인 ‘박카스’가 처음에는 술에 의한 간장보호에 초점을 맞춰 출시됐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로마신화에 나오는 술의 신, 바쿠스(Bacchus)에서 그 이름을 따 음주 후에 도움이 되도록 만든 것이 박카스다.
알약에서 드링크 형태로, 간장보호에서 피로회복으로 방향을 바꾸고 타우린 성분을 2000mg까지 높인 동아제약 박카스는 자양강장드링크의 소비층을 중년남성에서 젊은층으로 넓혔다.
영진약품 ‘영진구론산바몬드’는 지난 4월 육체피로에 도움을 주는 영양성분을 강화하며 ‘영신구론산G’를 내놨다. 패키지도 젊어졌다.
최근 에너지음료도 인기다. 야근, 공부, 운전 등 피로회복과 집중력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명문제약 ‘파워텐’은 과라나추출물을 기존 제품보다 4배 가량 높인 리뉴얼을 출시했고, 롯데칠성음료의 ‘핫식스’는 타우린 성분을 1000mg까지 늘렸다.
과나라, 타우린, 비타민B에 건강기능성분을 추가한 것은 우리나라 에너지음료만의 특징.
업계 관계자는 “에너지음료를 마시면 즉각적인 피로해소와 활력충전, 에너지 보강의 효과를 볼 수 있어 기존의 피로해소 음료와 경쟁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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