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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제12회 서울국제금융포럼 기조연설/ 김석동 금융위원회 위원장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1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2회 서울국제금융포럼'에서 글로벌 투자기업(IB) 육성 의지를 피력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는 우리 금융회사의 국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금융 인프라를 확충하고 금융제도를 선진화하려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이런 정책적 노력을 통해 정부는 우리 금융시장을 세계 어떤 금융시장보다 투명하고 예측가능한 시장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금융시장 참가자의 창의력과 자율성이 발휘되지 못한다면 금융 발전은 공허한 메아리일 뿐"이라며 "정부는 정해놓은 질서와 틀 안에서 행해지는 금융시장의 창의적인 영업 활동은 철저히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2월에도 "시장이 안정되고 체력도 갖춘 만큼 새로운 에너지를 창출할 모멘텀이 필요하다"며 "초대형 글로벌 비즈니스를 지원할 수 있는 IB를 반드시 육성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어 "오랜 기간 진행돼온 금융 자유화의 물결을 거슬러 최근 규율이 강조되고 있는 것은 금융의 본질에 변화가 나타났기 때문"이라며 "금융시장과 산업이 외형 확대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금융 건전성을 소홀히 해 위기의 진원지가 됐다는 반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은행 건전성 기준이나 대형 금융회사(SIFI), 유사은행(shadow banking), 국제 회계제도 등 금융 전반에 걸쳐 규제개혁이 추진되는 것도 금융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얼마 전 일부 저축은행에 대해 '영업정지'라는 결정을 내린 것처럼 앞으로도 금융 부실에 대해선 신속하고 과감한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이라며 "그동안 급증한 가계부채에 대해서도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효과적인 관리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신성장산업 등 실물 부문에 대한 자금지원 역할이라는 금융 본연의 역할을 한 층 증대시킬 것"이라며 "하지만 금융부문의 경쟁력이 취약한 현실을 감안할 때 금융산업의 육성도 포기할 수 없는 과제"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새로운 질서로 이행되는 과정에서 기존에 형성된 선도그룹과 후발그룹의 구분이 그대로 지속되리란 보장은 없다"며 "새로운 흐름에 효과적으로 적응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선도그룹에서 뒤처지는 국가가 생기는 반면 선도그룹으로 도약하는 국가도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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