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이러한 대내외적인 요소를 인지해 국내 제약산업을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해외시장 진출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이를 위해 특화된 수출지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진출여력이 큰 북미시장을 개척하는 글로벌화가 국내 제약기업 성장의 관건이라는 인식하에 제약산업을 포함한 의료기술(HT)산업의 북미시장 진출 전략인 '콜럼버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5월 '제1차 HT산업 글로벌진출지원협의회'를 개최해 국내 HT기업의 글로벌화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복지부와 지식경제부는 HT산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러한 정부 차원의 상호공조 강화뿐 아니라 국내 HT 브랜드의 이미지와 신뢰성 제고, 상대국과의 글로벌 네트워킹, 마케팅 인프라 구축, 개별기업이 접근하기 어려운 정보 획득, 금융지원 등 많은 분야에서 정부와 기업과의 공조가 더욱 중요하리라 생각한다.
이를 위해 기업은 혁신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우수한 제품을 보유해야 할 것이며, 적극적인 글로벌화 경영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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