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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새 MC 한승연, 고양이 구출하다 눈물 펑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7.31 14:04

수정 2011.07.31 14:04


카라 멤버 한승연이 새끼고양이를 구출하던 도중 눈물을 보였다.

31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는 새로운 MC로 한승연이 등장했다. 한승연은 “동물농장의 MC가 되기 위해 신고식을 치르고 왔다”며 “새끼 고양이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제작진과 함께 출동했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듣기로는 자정이 넘은 시간부터 밤을 샜다고 한다”며 한승연이 고양이 구출을 위해 노력한 사실을 전했다.

주민들은 “어디서 고양이 우는 소리가 난다”고 제작진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에 한승연과 제작진은 함께 장소를 찾았고 이후 보여진 모습은 가히 충격 그 자체였다.
새끼 고양이들이 어미 고양이 곁을 맴돌고 있었는데, 이미 어미 고양이는 세상을 떠난 후였다.

새끼 고양이들은 어미의 죽음을 인정할 수 없다는 듯 계속 울어댔다. 이어 한 새끼고양이는 어미의 발을 깨물며 어미에게 일어나라고 말하는 듯 했다.

심지어 새끼 고양이 중 한 마리는 다리가 심각하게 다쳐있었다. 이러한 상황을 목격한 한승연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채 펑펑 눈물을 쏟았다.

한시라도 구조가 급한 상황이었기에 제작진은 곧 바로 수의사를 불렀다. 수의사는 새끼 고양이들의 상태를 보며 “심각하고 위급한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어 수의사는 “무엇보다 다친 새끼 고양이는 상처로 인해 괴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작진과 수의사, 한승연은 어미의 시체를 수습하고 새끼 고양이들을 병원으로 옮겼다.

어미 고양이는 교통사고로 죽은 것으로 추정됐고 상처 입은 새끼 고양이는 나머지 고양이들과 격리돼 안정을 취했다. 수의사는 “다리의 부상을 떠나 생과 사의 갈림길에 있다”며 “체력회복이 시급하다”고 소견을 밝혔다. 하지만 다친 새끼 고양이는 결국 죽음을 맞았다.


그나마도 다행인 것은 나머지 세마리 고양이들은 점차 건강을 회복하는 단계였다. 세 마리는 함께 모여 사료를 먹고 잠을 자는 등 편안한 생활을 유지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맹금류 황조롱이가 사람의 말을 고분고분 따르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iwon04@starnnews.com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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