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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바다2.0’ 18개국 돌며 홍보

권해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9.18 18:20

수정 2014.11.20 14:31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대규모 개발자 행사를 여는 등 독자 스마트폰 플랫폼 '바다'의 최신 버전을 확산시키기 위한 개발자 끌어모으기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인도 벵갈루루에서 개발자 등 약 250명이 참여한 가운데 '바다 개발자 데이'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발표한 '바다2.0'을 개발자들에게 소개하고 관련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개발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자리였다.

삼성전자는 인도를 시작으로 오는 22일 중국 베이징, 24일 중국 청두, 다음달 러시아, 오는 11월 영국 등 세계 18개국에서 개발자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인도에서 열었던 행사에서는 바다2.0의 전략과 기능을 소개하고 바다 개발자 사이트(developer.bada.com)를 비롯해 온·오프라인에서 기술 및 콘텐츠와 관련해 지원하는 내용을 알렸다.

바다 플랫폼을 접해보지 않은 개발자들도 쉽게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에반젤리스트들이 나서 여러 조언을 전해줬다.
참가자들은 플래시,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대한 발표에 특히 높은 호응을 보였다.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권강현 전무는 "각국에서 개발자 행사를 열어 우수 개발자들을 확보하는 등 바다가 세계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애플리케이션 공모전인 '2011년 바다 개발자 챌린지' 행사도 15개국에서 진행하고 있다. 개발자 행사 및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바다 개발자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postman@fnnews.com권해주기자

■사진설명=삼성전자가 지난 16일 인도 벵갈루루에서 개최한 '바다 개발자 데이' 행사에서 현지 개발자들이 '바다2.0' 플랫폼을 체험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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