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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안산에 다문화어린이도서관 개관

윤휘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0.18 18:50

수정 2014.11.20 13:28

STX그룹은 18일 이희범 STX중공업·STX건설 회장, 이병호 STX에너지 사장, 추성엽 ㈜STX 사장 등 그룹 주요 임원진과 김문수 경기도 지사, 김철민 안산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TX그룹의 일곱번째 다문화어린이도서관인 '모두' 안산점 개관식을 했다.

경기 안산시 원곡동 다문화마을 특구 중앙에 위치한 다문화어린이도서관 '모두'는 다양한 문화가 모두 모인다는 뜻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자연스럽게 자국 문화를 접하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모두' 안산점은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일반 도서관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13개국 언어로 출판된 도서 1만여권과 음악자료, 만화영화, 동요 등의 동영상을 소장하고 있다. 특히 '모두' 7호점이 위치한 안산은 약 62개국 3만명 이상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최초로 다문화특구가 지정되는 등 다문화 중심도시로 주목받고 있어 이번 도서관 개관이 의미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이희범 회장은 "다문화어린이도서관 '모두'가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의 따뜻한 지지기반이자 지역사회 소통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도서관은 물론 지역 다문화사회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TX는 지난 2008년부터 지금까지 서울, 경남 창원, 부산, 경북 구미, 대구, 충북 충주, 경기 안산 등 총 7곳의 다문화도서관 '모두'를 개관한 뒤 13개국의 아동도서를 비롯해 총 6만여권을 지역사회에 기탁했다.


/yhj@fnnews.com윤휘종기자

■사진설명=이희범 STX중공업·STX건설 회장(맨 뒷줄 오른쪽 세번째), 김철민 안산시장(맨 뒷줄 오른쪽 다섯번째), 김문수 경기도 지사(맨 뒷줄 오른쪽 여섯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18일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 다문화마을 특구에서 다문화도서관 '모두' 안산점 개관식에 참석해 어린이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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