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인터넷 불법·유해정보 차단 위해 국제 공조 모색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1.23 10:02

수정 2011.11.23 10:02

인터넷 상의 불법ㆍ유해정보의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국제 공조방안을 모색하는 국제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실질적인 공조방안이 만들어질 지 관심이 집중된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4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장충동2가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불법?유해정보 유통방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방안 모색'을 주제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제적으로 유통되는 불법ㆍ유해정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국제 공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다. 프랑스 시청각고등평의회(CSA), 호주 통신미디어청(ACMA), 싱가포르 미디어개발청(MDA), 말레이시아 통신멀티미디어위원회(MCMC), 일본 인터넷협회(IA Japan), 대만 인터넷내용등급진흥재단(TICRF), 국제인터넷핫라인협회(INHOPE), 아시아ㆍ태평양인터넷핫라인네트워크(APIH) 등 6개국 6개 기관 및 2개 국제기구와 국내 관계기관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박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의 개회사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재희 위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국제인터넷핫라인협회 마리 라이호 부회장의 기조연설이 이어진다.
이후 '불법ㆍ유해정보 유통방지를 위한 법적ㆍ제도적 노력' '불법ㆍ유해정보 유통방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의 두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방통심의위는 급변하는 미디어 융합 환경에서 내용규제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해외 기관과 상호 이해증진 및 국제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국제협력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세계 각국의 이용자 보호 정책과 및 내용규제 동향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국제 공조방안을 도출해 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onia@fnnews.com 이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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