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중앙은행, 달러 스와프 금리 인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유럽중앙은행(ECB) 등 6개 주요 중앙은행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외국은행들이 긴급히 달러를 필요로 하는 경우에 적용하는 금리를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이같은 국제 공조는 유럽 채무위기에 따른 일시적인 달러 유동성 경색을 완화하기 위한 조처다.
이번 조처는 공조에 참여한 Fed, ECB, 영국은행(BOE), 일본은행(BOJ), 캐나다은행(BOC), 스위스국립은행(SNB) 등 6개 중앙은행이 각각 동시에 발표했다.
성명은 "이번 조처의 목적은 금융시장 경색을 완화하고, 이를 통해 가계와 기업에 대한 신용 공급 경색을 줄여줌으로써 경제활동을 촉진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이날 6개 중앙은행 공조가 발표된 뒤 주식시장은 급등세로 돌아서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400포인트가 넘는 폭등세를 기록했다.
시장이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이번 조처는 유럽 은행들이 은행간 자금시장에서 달러를 조달할 때 지불해야 하는 금리가 3년만에 최고수준으로 오른 뒤 이뤄졌다.
6개 중앙은행은 현재의 임시 달러 유동성 스와프 금리를 1%포인트에서 0.5%포인트로 낮췄다.
새 금리는 12월 5일부터 적용되며 임시 조처 종료 시점은 당초 내년 8월에서 2013년 2월로 연장됐다.
마켓워치는 핌코 시장전략가 토니 크레센지를 인용해 "이번 조처는 현대식 뱅크런에 직면한 유럽 은행들의 자금경색을 완화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면서 "세계는 사실상 유럽 국가들의 채무 뿐만 아니라 유럽 은행들의 부채라는 뜨거운 감자와 게임을 벌이고 있으며 이 뜨거운 감자를 다룰 수 있는 오븐 장갑을 갖고 있는 것은 세계 중앙은행들 뿐"이라고 평가했다.
CNBC는 6개 중앙은행 공조 핵심은 미 중앙은행이 유럽 은행들에 달러를 싼 값에 긴급 지원한다는 것이라면서 캐나다, 영국, 일본, 스위스 중앙은행이 함께 참여한다는 것은 국제 공조가 이뤄지고 있다는 상징적 의미라고 지적했다.
한편 마켓워치는 달러 유동성 스와프 금리 인하로 유럽 은행들이 달러 자금을 빌리는데 드는 비용이 미국 은행들이 Fed에서 빌리는 비용보다 낮아졌다면서 이번 스와프 금리인하는 미국의 재할인율 0.25%포인트 인하로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