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네이버 회원 주민번호 폐기 완료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1.06 14:50

수정 2012.01.06 14:50

NHN이 기존에 수집된 네이버 회원들의 주민등록번호 폐기를 완료했다.

NHN은 네이버 회원가입시 주민등록번호 저장을 하지 않는 등 회원정보 관리 절차를 개편하고 개인정보보호 노력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네이버는 회원가입 등 이용자가 선택적으로 본인확인절차를 거치는 경우 신용평가기관을 통한 본인확인과정 이후 주민등록번호를 저장하지 않는 방식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네이버 실명회원 가입시 주민등록번호는 신용평가기관의 본인확인 후 곧바로 파기된다.

이번 개편으로 네이버 가입 시 수집하는 회원정보는 ID, 이름, 비밀번호 변경을 위한 연락처로 최소화 됐다. 또 해당 개인정보에 대해서도 높은 수준의 암호화를 적용하는 등 개인정보 관리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이용자 대상 정보공유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개인정보보호를 주제로 한 '개인정보보호블로그'(privacy.naver.com)에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안전하고 바른 인터넷 사용 정보를 담은 '그린인터넷'(green.naver.com) 페이지도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등 정보소통에 나서고 있다.

NHN은 그 동안 업계 최초로 '개인정보보호 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보안활동을 강화해왔으며, 국내 최초로 개인정보가 포함된 양식·서식을 마스킹 및 암호화 처리할 수 있는 개인정보마스킹시스템(PDMS, Private Data Masking System)을 구축하는 등 보안 강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한편 NHN은 지난 2007년 세계 최초로 전사개인정보보호 부문 ISO/IEC 27001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했으며, 2010년에는 국내최초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2011년에는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PIMS) 인증 취득, '제10회 정보보호대상 수상' 등 우수한 개인정보보호 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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