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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주목할 ICT기업 ‘베스트 10’] (2)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 "日서 내달 무선인터넷전화 지원"

[2012년 주목할 ICT기업 ‘베스트 10’] (2)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 "日서 내달 무선인터넷전화 지원"

 카카오 이석우 공동대표(사진)는 '카카오톡'이 해외로 뻗어갈 수 있도록 무선인터넷전화(m-VoIP)와 다중 운영체제(OS) 지원이란 카드를 꺼내 들었다.

 9일 서울 역삼동 회사에선 만난 이 대표는 "다음 달 우선 일본에서 m-VoIP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에선 사실상 무료인 모바일 e메일을 문자메시지서비스(SMS) 대신 쓰고 있어, 무료 메신저에 대한 만족도가 국내보다 떨어진다. 대신 사용은 다소 불편해도 무료 m-VoIP가 큰 호응을 얻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대표는 상반기 안에 삼성전자 '바다',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폰' OS를 지원하기 위한 공동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에서만 지원하는 리서치인모션(RIM)의 '블랙베리' 운영체제(OS)용 카카오톡 서비스도 해외 각국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북미와 유럽, 중국.인도.남미 등 신흥시장에서 강점을 보이는 이들 스마트폰 OS가 카카오톡의 해외진출에 꽤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한류 열풍이 강한 동남아시아나 일본은 소녀시대 등 스타들이 활약하는 '플러스친구' 서비스가 힘을 보태줄 것"이라며 "언어.OS 지원을 확대하고 카카오톡 고유의 서비스를 강화하는 전략으로 해외 가입자를 늘려가겠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미국법인을 세우려던 계획을 현재 보류시켰다. 직접 돈을 쓰는 마케팅보다 카카오톡 고유의 가치를 높이는 전략으로 우선 1억명의 가입자를 확보, 해외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카카오가 국내와 해외 가입자 '20대 80'의 구도를 만들면서 세계적인 모바일 서비스로 성장하는 발판을 올해 안에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권해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