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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주목할 ICT기업 베스트10] (7) 최병우 다날 대표 "美·中·대만 현지화 노하우 인정"

[2012년 주목할 ICT기업 베스트10] (7) 최병우 다날 대표 "美·中·대만 현지화 노하우 인정"

 다날 최병우 대표이사(사진)는 "우리가 경쟁사보다 앞서는 것은 일찍부터 세계시장에 진출한 것"이라며 "다날이 진출한 중국, 대만, 미국, 유럽 등 국가에서만 휴대폰 결제가 진행될 만큼 기술력과 현지화 노하우를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다날은 휴대폰 결제 서비스의 기술력과 빠른 해외진출, 현지화 능력 등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 대표이사는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한국에서 처음 시작했지만 우리 시스템의 안정·보안성을 해외 업체들이 따라오지 못한다"면서 "휴대폰 결제 해외시장 개척에 2~3년을 소요했던 다날은 글로벌화 노하우가 이미 갖춰져 있어 경쟁력이 높다"고 말했다. 최 대표이사는 2002년 재무팀 팀원으로 입사해 과장, 차장, 부장, 이사로 매년 초고속 승진하는 등 다날 내에서는 유명한 인물이다. 최 대표이사는 다날 초창기 중소기업 최초로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을 도입하고 씨티은행과 협력으로 선지급 규모를 600억~800억원 조성하는 등 재무 안정성의 기틀을 닦은 바 있다.

 최 대표이사는 인터뷰에서 ERP 시스템을 도입할 당시 아찔했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다날이 ERP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회계자료 이관작업 도중 2년치 자료가 모두 소실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재무팀이 2년치 전표를 6개월간 수기로 밤낮으로 입력해 복구했다면서 지금은 웃으며 얘기하지만 그땐 사실 겁도 나고 힘들기도 했다고 한다. 최 대표이사는 "기존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도 휴대폰 결제에 대한 고객 니즈가 있다"면서 "바코드를 매장 리더기에 스캔해 결제하는 '바통(BarTong)과 QR코드를 활용한 결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임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