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민주 '돈 봉투' 의혹 보도 KBS에 사실관계 확인 요청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1.21 22:10

수정 2012.01.21 22:10

민주통합당은 21일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과정에서 돈 거래가 이뤄졌다는 주장을 익명의 후보 측 인사의 증언을 인용해 보도한 KBS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을 공식 요청했다.

신경민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12월 26일 예비경선 당일 돈 봉투가 오간 의혹이 있다는 보도를 한 KBS에 대해 오늘 공식적으로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하는 사무총장 명의의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그간 민주당은 검찰 측에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요구해왔다"며 "만약 제기된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원칙대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확인되지 않은 익명의 제보에서 비롯된 검찰 수사인 만큼 과도하게 당의 명예가 훼손되는 일이 없길 바란다"며 "앞으로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9일 KBS는 지난달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치러진 예비경선 때 선거현장 입구 화장실에서 돈 거래가 이뤄지는 것을 목격했다는 모 후보측 주장을 익명으로 보도했다.



이와 관련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당시 교육문화회관 2층 행사장 입구 쪽 화장실 부근의 CCTV에서 경선 관계자로 보이는 누군가가 돈 봉투란 의심이 드는 물건을 들고 있는 모습이 찍힌 사실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CCTV에 찍힌 인물이 금품 살포 의혹을 받고 있는 당사자가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곧 신원 확인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