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메도포스트, 신약 호재에도 연일 급락세..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1.22 14:42

수정 2012.01.22 14:42

국내 제대혈 1위 업체 메디포스트의 주가가 연일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연골 재생 줄기세포 치료제인 '카티스템(CARTISTEM)'의 품목 허가라는 호재성 재료 노출 이후 오히려 주가가 미끄럼을 타고 있는 것이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메디포스트는 회사의 연골재생 치료제 '카티스템'과 안트로젠의 크론성 치루 치료제 '큐피스템'에 대한 식품의약안전청의 판매 품목 허가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에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기록했다. 연초 17만8000원대에 머물던 주가는 이후 20% 가량 상승해 지난 16일 21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카티스템은 제대혈(탯줄 내 혈액)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원료로 하는 퇴행성 관절염 및 무릎 연골 손상 치료제다.

회사 측에 따르면 환자 자신의 줄기세포를 이용하는 자가 줄기세포 치료제와 달리, 다른 사람(동종)의 줄기세포를 원료로 하기 때문에 치료제를 미리 대량 생산할 수 있고 일정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난 19일 식품의약청안정청으로부터 이 치료제에 대한 제조 및 판매를 허가를 받았음에도 불구, 주가가 이같은 호재성 재료를 선방영해 "뉴스에 팔자"라는 차익실현 매도가 잇따르고 있다.


더욱이 이런 과정속에 임직원들의 스톡옵션을 행사해 시장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실제 식양청의 '카티스템' 품목허가 하루전인 지난 18일 황동진 사장은 스톱옵션을 행사해 자사주 2만주를 전량 장내매도했다.
황 사장은 이 스톡옵션 행사를 통해 40억원 가량을 벌어들여 10배가 넘는 차익을 챙겼다.

kiduk@fnnews.com 김기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