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중기청은 이를 통해 공동마케팅, 시장투어, 상인조직 역량강화사업, 상인대학, 우수시장 상품전시회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활성화를 위한 의지는 있지만 여건이 열악해 지원받지 못한 시장에 지원목표의 40% 이상을 우선 배정할 계획이다.
총 252개 시장에 38억원을 지원하는 공동마케팅 사업은 고객 확보 및 매출 증대를 위해 세일·경품행사, 각종 상품 쇼, 홍보사업, 고객조사 등을 위해 쓰인다.
시장투어 사업은 자체 소비인구가 부족한 전통시장에 도심 소비자들의 신규 유입을 늘리기 위한 것으로 참가자가 약 1만원 내외의 자비만 부담하면 전국 20여 곳의 전통시장과 주변 관광지를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전국 110개 시장에 상인대학을 설치, 운영해 상인들로 하여금 고객관리와 판매기법, 상품 진열 등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또 72개 시장에 시장매니저를 지원해 상인 조직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올 한해는 활성화 의지가 높은 곳을 집중 지원하고 각 시장별 '특성과 장점'을 극대화해 더욱 창의적이고 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보급할 예정"이라며 "선정된 시장은 스스로 자생력을 갖출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bada@fnnews.com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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