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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골’ 이동국, 주간 MVP 선정..‘위클리 베스트’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06 09:09

수정 2012.03.06 09:09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동국이 K리그 주간 MVP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지난 3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이 개막한 가운데 이동국(33,전북)이 개인 통산 최다골(117골)을 쏘아 올리며 주간 MVP에 선정됐다.

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첫 주차 MVP 이동국을 비롯해 개막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11명의 선수들을 ‘위클리 베스트’에 선정했다.

먼저 MVP에 오른 이동국은 최근 쿠웨이트와의 월드컵 3차예선에서의 활약을 K리그에서도 고스란히 이어가며 성남을 상대로 2골을 몰아쳤다. 이미 전반에만 2골을 기록한 이동국은 우성용(116골)이 보유하고 있던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우며 개막전 최고의 스타로 떠올라 당당히 주간 MVP에 선정됐다.


이동국과 함께 경남의 까이끼가 공격수 부문 ‘위클리 베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까이끼는 4일 대전과의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는 화끈한 신고식으로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까이끼의 활약 속에 경남은 대전을 3-0으로 완파, 기분 좋은 첫 승을 올렸다.

미드필더 부분에서는 에벨톤C, 이용래(이상 수원), 에닝요(전북), 주앙파울로(광주)가 각각 선정됐다. 에벨톤C는 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크로스를 앞세워 공격을 주도하며 부산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렸고 이용래 역시 에벨톤C의 득점을 어시스트 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에닝요는 성남의 무서운 뒷심으로 인해 2-2로 따라잡힌 절제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자신의 전매특허인 오른발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기록하며 전북의 승리를 이끌었다. 주앙파울로 역시 상주와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결승골을 기록, 광주에 첫 승을 안겼다.

수비 부문에는 아디(서울), 강민수(울산), 홍정호(제주), 강용(대구)가 ‘위클리 베스트’에 선정됐다.
특히 강용은 서울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하며 ‘K리그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네 선수 모두 단단하고 안정된 수비를 선보였다. 골키퍼로는 김병지(경남)가 몸을 아끼지 않는 선방을 통해 대전의 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개막이후 첫 ‘위클리 베스트’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경남은 ‘위클리 팀’, 전북-성남의 경기는 ‘위클리 베스트 매치’에 각각 선정됐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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