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북도 농식품 해외마케팅 주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06 09:47

수정 2012.03.06 09:47

【 대구=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도내에서 생산되는 농식품에 대한 해외 마케팅에 나섰다.

 6일 도에 따르면 오는 9일까지 나흘 동안 일본 지바현에서 열리는 '2012 도쿄식품박람회(FOODEX JAPAN)'에 김치수출 전문업체인 모아 등 7개 업체가 참가, 경북 농식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리는 해외 마케팅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모아(김치, 영천)를 비롯해 의성흑마늘(흑마늘, 의성), 정화식품(조미오징어, 포항), 영양고추유통공사(고춧가루, 영양), 구암농산(막걸리, 청송), 웰츄럴(선식, 칠곡), 울진로하스(김치, 울진) 등이다.


 경북도는 업체의 해외 마케팅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 좋은 성과를 이루기 위해 항공료와 통역 고용비, 통관비 등 업체당 1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해마다 현지의 긍정적인 반응과 높은 관심이 수출로 이어져 온 것을 감안, 올해 역시 수출확대로의 결실을 기대하고 있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경북도 박순보 농수산국장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 시장개방 가속화, 고유가 등 국내외적으로 농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수출농업 육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대응과 상생으로 농업도 부 창출의 중심이 될 수 있다"며 "경북 농식품이 전 세계인의 식탁을 차지하는 날까지 다양하고 지속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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