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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신성장동력 찾는다] 다음/다음TV 출시·지역기반 서비스 앞장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4.25 17:50

수정 2012.04.25 17:50

다음은 지난 2004년 시작된 다음의 본사 제주 이전 절차인 '즐거운 실험'을 이달 마무리하고 새로운 출발과 글로벌시장 확대 발판을 마련했다. 다음의 본사가 위치한 부지는 '다음스페이스'로, 완공된 첫 번째 사옥은 '스페이스닷원(Space.1)'으로 명명했다.
다음은 지난 2004년 시작된 다음의 본사 제주 이전 절차인 '즐거운 실험'을 이달 마무리하고 새로운 출발과 글로벌시장 확대 발판을 마련했다. 다음의 본사가 위치한 부지는 '다음스페이스'로, 완공된 첫 번째 사옥은 '스페이스닷원(Space.1)'으로 명명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이달 제주도로 본사 이전 절차를 완료해 신사옥 다음스페이스에 새 둥지를 틀고 국내 포털 최초 스마트TV 플랫폼인 '다음 TV'를 출시하는 등 신사업 진출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또 스마트폰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모바일, 다화면(N스크린) 시대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는 등 모바일, 지역기반서비스, 게임분야에 주안점을 두고 올해 신사업을 전개한다.

다음은 PC, 모바일, 디지털뷰에 이어 스마트TV 플랫폼을 선보이며 다양한 정보기술(IT) 디바이스를 활용해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N스크린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음은 지난 2004년 시작된 다음의 본사 제주 이전 절차인 '즐거운 실험'을 이달 마무리하고 새로운 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 발판을 마련했다.

최세훈 다음 대표는 "2004년 16명이 내려와 시작한 본사 이전 프로젝트 8년 만에 시가총액 5배, 매출 2.5배, 직원 2배로 성장했다"면서 "앞으로 다음스페이스 닷투, 닷쓰리 등을 지어 주위 땅을 채워 나갈 것이며 글로벌에서 다음스페이스 도쿄 등이 나올 날도 올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포털 최초로 다음이 개발한 스마트TV 플랫폼 '다음 TV'는 PC와 모바일에서 제공했던 검색, 키즈, 클라우드, TV팟 등 다음의 다양한 콘텐츠를 TV에 최적화해 제공한다. 이용자는 기존 TV를 통해 볼 수 있던 지상파방송, 다양한 콘텐츠의 혁신적인 유저인터페이스(UI)를 통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또 '다음 TV' 플랫폼이 처음으로 적용된 스마트TV 셋톱박스인 '다음TV 플러스'는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익숙한 플릭패드, 쿼티 자판, 광학트랙패드, 마이크 기능을 갖춘 리모컨을 제공한다.

다음의 신성장동력인 모바일은 2008년 4월에 한메일 서비스를 아이팟터치에 최적화해 공개하고 '다음 tv팟' '다음 지도' 등 다양한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개발하는 등 모바일 서비스를 주도하고 있다.

모바일 앱 탑재형 광고인 '인앱애드(in-app ad)'가 성장하고 모바일웹을 포괄하는 모바일 광고 플랫폼 '아담(Ad@m)'은 월간 페이지뷰(PV) 150억건, 파트너 수 4800개를 기록해 빠른 속도로 국내 모바일 광고 선두에 올라섰다.

다음은 지도 앱과 '로드뷰' '스토어뷰' 등 새로운 개념의 지도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로컬비즈니스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확대했다.

현재 다음 로컬서비스 기반인 지도서비스는 아이폰용·안드로이드용 '다음 지도' 앱, 아이패드용 지도 앱, 디지털뷰, 모바일웹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제공된다.

일본 디엔에이와 제휴해 선보인 다음 모바게는 올해 100여개 라인업을 갖추는 등 국내 최고 모바일 게임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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