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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을 꿈꾸는 이용찬(23,두산)과 복수극을 노리는 나이트(37,넥센)가 6일 만에 다시 한 번 맞붙게 됐다.
넥센과 두산은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3연전 2차전에서 각각 나이트와 이용찬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앞서 두 선수는 불과 6일 전인 지난 21일에도 뜨거운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이용찬과 나이트 모두 수준급 피칭을 선보인 가운데, 승리의 여신은 이용찬의 손을 들어줬다.
당시 이용찬은 7⅔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치며, 7이닝 7피안타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한 나이트에 근소한 판정승을 거뒀다.
21일 마지막 등판 이후 다음 등판에서 곧장 재대결을 펼치게 된 두 선발투수의 각오는 어느 때보다 뜨거울 수밖에 없다. 이용찬은 당시의 여세를 몰아 나이트와의 자존심 대결에서 확실히 앞서나갈 수 있는 기회를 잡았고, 나이트는 오래 기다릴 것도 없이 곧바로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털어버릴 수 있는 상황을 맞았기 때문.
두 선수는 현재 각종 개인 타이틀에서도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이용찬이 지난 넥센전 승리로 7승(5패)고지를 먼저 밟았다면 나이트는 6승(2패)으로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으며, 평균자책점에서는 나이트(2.23)가 이용찬(2.25)을 근소하게 따돌린 채 리그 1위에 올라있다.
팀이 처한 상황 역시 두 선수의 투지를 더욱 불타오르게 할 전망이다. 넥센은 32승30패2무로 4위를, 두산은 31승31패1무로 5위를 나란히 달리고 있다. 1차전에서 김병현의 호투를 앞세운 넥센이 13-3으로 완승을 거뒀기에 팀으로 놓고 봤을 때에는 오히려 이용찬이 복수를 해야 할 입장에 섰고, 나이트가 상승세를 이어나가야 할 책임을 부여받았다.
과연 두산의 토종에이스와 넥센의 외인 에이스 간에 벌어질 ‘맞대결 시즌2’에서 팀을 승리로 견인하며 활짝 웃게 될 선수가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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