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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위메이드 게임 탑재 ‘카톡과 경쟁가속’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9.19 17:09

수정 2012.09.19 17:09

【도쿄(일본=임광복 기자】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가 NHN재팬의 '라인'과 손잡고 세계 모바일게임 산업의 이머징 마켓 일본 열도 공략에 본격 나선다.

위메이드는 19일 도쿄 팔레스호텔에서 '일본 모바일 게임 사업 전략 발표회'를 개최하고 일본 최대 모바일 메신저 '라인'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로 위메이드는 '라인'의 막강한 인프라로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며 RTS '카오스&디펜스'에 대한 양사 합의를 했다.

'카오스&디펜스'는 간단한 터치와 드래그로 RTS 장르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모바일 전략게임으로, 짜릿한 승부의 묘미를 선사해 이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흥행리에 서비스 되고 있다.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은 전세계 230개 국가에서 600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게임 서비스 '라인 게임'의 성공과 일본 최대 인프라를 자랑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어, 위메이드가 만든 프리미엄 모바일 게임과의 결합이 일본 시장에 어떤 폭발력을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위메이드는 '카오스&디펜스'를 비롯해, 20일 'TGS 2012' 현장에서 첫 공개하는 6종의 일본 맞춤형 게임들을 잇달아 출격시킬 예정으로, 카드 류 게임에 식상해 가고 있는 일본 이용자들의 니즈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라인업을 앞세워 일본 내 영향력을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위메이드의 남궁훈 대표는 "콘솔과 PC시장에서 경험했듯이 모바일 게임도 기기는 발전을 거듭할 것이고 이용자들은 그에 맞춰진 콘텐츠를 찾게 될 것"이라며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웰메이드 게임들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1등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NHN재팬의 모리카와 아키라 대표는 "일본 최대 사용자 수를 자랑하는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 서비스를 기반으로 무선 인터넷 시장의 새로운 플랫폼 강자로 거듭나고 있다"며 "위메이드가 제공하는 강력한 라인업은 '라인'의 일본 시장 점유율 확대의 도화선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lkbm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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