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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의 미래 모바일 플랫폼을 잡아라] (하) 토종 오픈마켓 글로벌 도약

[ICT의 미래 모바일 플랫폼을 잡아라] (하) 토종 오픈마켓 글로벌 도약
T스토어는 누적 다운로드가 10억 건을 돌파했다.

SK플래닛 T스토어, NHN 네이버 앱스토어, SK커뮤니케이션즈 3세대 싸이월드, 카카오의 카카오톡 등은 국내외 시장의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의 날갯짓을 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산업이 국경 없이 세계 시장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점을 활용해 글로벌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꿈을 펼치는 것이다.

■T스토어 글로벌 공략 확대

SK플래닛은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T스토어.T맵.호핀 등을 개방하고 국내 이동통신사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주요 플랫폼 도약에 시동을 걸고 있다. T스토어는 가입자 1670만명, 콘텐츠 35만건, 다운로드 10억건, 누적 거래액 1970억원을 달성해 글로벌 마켓을 운영하는 애플 앱스토어, 구글플레이 스토어에 이어 세계 3위로 발돋움했다.

'T 스토어'는 게임, 전자책, 주문형비디오(VOD), 음악, 쇼핑쿠폰 등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한다. 10월 T스토어에 등록된 전자책은 19만6000여건, 월 다운로드 수 105만건에 이른다. 또 최근 T스토어에서 판매한 전자책 누적 다운로드 건수는 1000만건을 돌파했다. VOD 콘텐츠도 2011년 12월 대비 등록 콘텐츠 수 약 160%, 월 다운로드 수는 약 320% 증가했다.

모바일 VOD 특화 서비스 호핀은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확대에 발맞춰 각광받고 있다. 가입자 3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1만5000여편의 TV, 영화, 애니메이션, 키즈 콘텐츠 등의 방대한 콘텐츠로 대표적인 VOD 특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SK플래닛은 'T스토어'의 콘텐츠 플랫폼으로 일본, 미국, 터키, 동남아에서 글로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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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앱 스토어

■네이버 앱스토어 상생 지향

네이버 앱스토어는 iOS, 통신사, 기기제조사 앱 장터와 달리 애플 앱과 안드로이드 앱을 동시에 검색할 수 있는 등 차별화로 플랫폼 구축에 나서고 있다.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패드를 동시에 보유한 멀티 디바이스 환경에 최적화한 것. 또 이용자 구매 금액의 10%를 마일리지로 적립하고, 개발사 수익과 홍보공간 활용을 극대화하는 등 상생의 앱 유통 플랫폼을 지향한다. 네이버 앱스토어 일일 평균 앱 관련 검색 쿼리는 약 1000만건이다.

유료 앱 판매는 이달 초부터 시작해 개발자 대 이용자 대 네이버가 7대 1대 2의 수익배분으로 이용자에게 10%를 마일리지로 적립하는 등 상생의 기틀을 마련한다. NHN 수익 30% 중 10%는 사용자에게 마일리지로 환원해 줘 앱 구매뿐 아니라 네이버 N스토어에서 뮤직, 전자책(e북), 동영상 구매나 네이버 쇼핑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

애플, 구글 등은 인앱(In-App) 결제 시 자사의 결제모듈만 사용할 수 있지만 네이버 앱스토어는 제3의 결제모듈도 허용하고 있다. 또 일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업체의 수수료를 낮추고, 자체 결제 모듈을 갖춘 개발사는 수수료 없이 100% 수익을 가져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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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3세대 SNS 진화·게임 결합

원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는 '3세대 SNS'를 선언하며 새 싸이월드를 글로벌에 출시했다. PC 중심 싸이월드가 1세대, 실시간 페이스북·트위터가 2세대라면 사진, 음악, 글을 분류해 새 스토리로 만드는 것은 3세대 SNS이다.

3세대 싸이월드 앱은 3주간 6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모바일 방문자 수, 사진첩 업데이트 수치도 꾸준히 증가세다. 싸이월드는 연내 유선 쪽도 대폭 개편해 유선과 무선의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또 연내 모바일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시장도 본격 진출한다. 포털 최초로 앱스토어를 오픈한 바 있는 싸이월드 앱스토어를 무선 중심으로 전격 개편하고 3세대 싸이월드와 연계한다.

네이트온톡과 통합하는 모바일 메신저 네이트온UC도 유무선 연동 기능을 강화해 연말 새 도약을 노린다. 네이트온UC는 최근 실제 이용자 수에서 마이피플을 누르고 2위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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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스타일

■카톡 게임·커머스 등 히트

카카오톡은 매일 2700만 사용자가 41억건의 메시지를 전송하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모바일에 최적화된 디지털 콘텐츠, 비즈니스 마케팅, 커머스,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플랫폼 영역을 확장해 개발사들과 동반성장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톡은 관심 브랜드 소식, 쇼핑정보, 좋아하는 스타, 잡지, 방송 등 콘텐츠를 선별해 받아보는 세계 최초 신개념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지난달 파트너 수가 250여개에 육박해 1년 새 12배 이상 규모가 확대됐고, 친구등록수 건수도 6700만명을 넘어 모바일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주도한다.

지난해 12월 선보인 이모티콘 서비스는 초기 웹툰 작가 4명에서 론칭 10개월 만에 57명이 참여하고 이모티콘 입점 수가 6개에서 180개로 30배 이상 확대됐다.

카카오 커머스 플랫폼 '선물하기'는 2012년 9월 매출과 입점 브랜드 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0%, 660% 증가했다.

게임 플랫폼을 통해 출시한 애니팡, 드래곤플라이트, 아이러브커피 등은 주요 앱 마켓을 석권해 '국민 게임'으로 도약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