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

SNS가 내 짝도 찾아준다

바야흐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짝도 찾아주는 시대가 왔다.

이상형이 있는 곳을 알려주는 스마트폰용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한참 인기를 끌더니 이제는 SNS가 소개팅 주선자 역할을 하는 소셜데이팅이 화제다. 소셜커머스에서는 데이팅 상품까지 등장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등장하기 시작한 소셜데이팅 업체들의 수는 현재 80여개를 넘어섰다. 선두 업체인 '이음'은 출시 2년 만에 누적 회원수 50만명을 확보하며 급성장했다.

'이음'에 이어 시장에 뛰어든 '코코아북' 등 후발업체들의 수도 늘면서 '소셜데이팅' 시장은 '듀오' 등 전통적 결혼중개업체들의 아성까지 위협하고 있다.

20~30대 젊은 남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소셜데이팅은 관련 업체에 가입한 뒤 모바일이나 웹 등 온라인을 통해 이성을 소개받는 것으로, 자신의 사진이 포함된 프로필을 앱에 올리면 매일 같은 시간에 1~3명의 이성을 소개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디지털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인기 요인"이라며 "최근 2년간 시장 규모는 5배 이상 성장했다"고 말했다.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도 '짝' 상품 판매로 이른바 '대박'을 냈다. 지난해 2월부터 시작된 '싱글남녀의 짝 여행' 상품은 현재 20회까지 진행돼 7500명이 참가했다.

한 사람당 2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한강유람선 런치데이트' '전북 익산 서동공원-보석박물관' 등 여행과 연계,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젊은 남녀의 관심을 끌었다고 티몬은 분석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