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선관위원장에 이인복 대법관 내정

남형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2.15 17:50

수정 2013.02.15 17:49

이인복 내정자
이인복 내정자

조병현 내정자
조병현 내정자

양승태 대법원장은 15일 퇴임한 김능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전 대법관)의 후임으로 이인복 대법관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 위원직을 사퇴한 김진권 중앙선거관리위원(전 서울고등법원장)의 후임으로는 조병현 대전고등법원장을 내정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중앙선거관리위원은 모두 9명으로 대통령과 대법원장, 국회가 각각 3명을 임명하며, 위원장은 위원들이 호선한다"면서 "다만 대법관을 겸직하는 중앙선관위원이 위원장을 맡아온 관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인복 내정자는 온화하고 인자한 성품으로 후배법관과 직원들을 따뜻하고 세심하게 배려하면서도 빈틈없는 업무처리로 정평이 나있다.


또 법리에 해박하면서도 사법행정 능력을 두루 겸비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으며 강원도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은 경력도 있다.

조병현 내정자는 원만하고 합리적인 재판진행과 정확하고 소신 있는 판결로 정평이 나있고, 소탈하고 온화한 성품이 장점이다.


조 내정자는 과거 부산광역시선거관리위원장을 맡아 중립적이고 공정한 선거관리에 힘써왔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ohngbear@fnnews.com 장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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