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호 한국MS 상무 “클라우드가 보안 취약? 높은 수준 기술로 더 안전”


최근 정보기술(IT) 업계의 최대 화두인 클라우드, 빅데이터의 선결 과제로 지목된 정보보안 문제와 관련, "클라우드가 보안에 더 취약하다는 것은 편견"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김명호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 상무이자 최고기술임원(NTO·사진)은 24일 "대규모로 관리되는 데이터를 공격하려는 시도가 많아져 보안위협이 클 것으로 예상하지만 높은 수준의 기술과 절차가 적용되는 만큼 (클라우드 서비스가) 오히려 더 안전하다"고 밝혔다.

김 상무는 한국MS에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IT의 비전과 MS의 로드맵을 공유하고 고객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제품과 서비스에 반영되도록 가교 역할을 하는 NTO를 겸하고 있다. 그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과 같이 장기적 비전과 전략이 필요한 분야에서 한국MS의 최고 브레인으로 꼽힌다.

김 상무는 최근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대형 포털, 은행 등 전 세계적으로 해킹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클라우드가 아닌 자체 보유 데이터센터의 보안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즉 자신이 보유한 현금을 집에 보관할 때와 은행에 보관할 때를 비교한다면 어떤 상황이 더 안전하느냐는 문제가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같이 적용된다는 것.

그는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합리적 접근은 보안을 이유로 클라우드 도입을 O·X 문제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현재 IT 위험도를 분석하고 이를 완화할 수 있는 주요 수단으로 평가해야 한다"며 "데이터의 기밀성과 누출 영향 등을 고려해 클라우드와 자체 데이터센터로 나눠 관리하는 유연성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제공자 자신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명확히 제시해 소비자가 올바른 판단을 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그는 지적했다.

김 상무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제대로 자리를 잡으려면 업체 측에서도 '안전하다'는 말만 되풀이할 것이 아니라 어떤 기술·절차·표준에 따라 클라우드가 관리되는지, 인증 수준 등을 명시해야 한다"며 "MS는 '오피스 365 트러스트센터'에서 '오피스365'의 클라우드 관련정보를 제공 중"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