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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3월 수출 호조

【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경북지역 수출이 2월 대내외 악재로 감소폭이 증가하며 우려를 나타냈지만, 지난달 들어 회복세를 보이면서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1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발표한 '3월 수출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대구의 3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8.6% 감소한 5억7000만달러를, 경북은 전년 동월 대비 8.0% 증가한 44억35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대구의 월 수출은 올 들어 감소폭이 둔화되며 다시 5억달러 이상을 소화했으며, 경북 역시 주춤했던 수출증가세가 회복을 보이며 희망을 보이기 시작했다.

품목별로 대구의 경우 주력 수출제품인 자동차부품(8.8%) 수출이 증가세를 유지한 가운데 폴리에스테르직물(-17.6%), 편직물(-18.4%) 등 섬유류 수출이 전월에 이어 크게 감소하며 수출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경북은 3대 수출품목 중 평판디스플레이(-9.6%) 수출이 부진한 반면 집적회로반도체(58.0%), 무선통신기기부품(77.3%) 수출은 기저효과 및 전 세계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의 급성장, 대기업 해외공장 증설 등의 영향으로 인해 증가세를 보이며 지역 수출을 선도했다.


특히 무선전화기의 경우 소폭 감소세를 나타냈지만, 지난해 9월부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지역 수출 효자 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대구의 경우 주력 수출제품인 자동차부품의 대미 수출 감소세 지속으로 미국(-32.4%)으로의 수출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인 가운데 최근 엔저 영향으로 일본(-12.9%)으로의 수출 감소세도 지속됐다. 경북의 경우 일본(-19.1%)을 제외한 전 지역 수출이 증가세로 반전한 가운데 모바일기기 현지 공장 증설 및 생산 확대로 인해 베트남(65.1%)으로의 수출이 성장세를 기록했다.

gimju@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