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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토청, 버려지는 나무 재활용 위해 ‘나무은행’ 추진

김시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5.01 17:10

수정 2014.11.06 16:08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남부산림청과 공동으로 각종 도로건설공사 과정에서 벌목돼 버려지는 나무를 공익사업에 재활용하는 '나무은행'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두 기관은 이에 따라 '산림자원 보존 및 재활용 촉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나무은행 시범사업'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부산국토청은 우선 경북 울진군의 소천~도계, 서면~근남(1, 2공구) 등 3개 현장을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소나무 등 보전 가능한 수목 150그루를 남부산림청의 나무은행 사업에 무상 제공키로 했다.


나무를 제공받은 남부산림청은 경북 봉화군 춘양양묘소에 이식한 후 향후 공원조성과 도시숲·녹색쉼터 등 영남지역 공익사업을 위해 재활용하게 된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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