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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1.5군’ 서울, 부리람과 2-2 무승부(종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5.01 23:21

수정 2014.11.06 16:07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서울이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은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열린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최종전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의 홈경기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서울은 승점11점(3승2무1패)을 기록하며 조별리그를 마무리 지었다. 부리람은 승점 7점(1승4무1패)를 거뒀다.

지난 5차전에서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서울은 이날 경기에 1.5군을 투입하며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다. 데얀, 몰리나, 하대성등이 휴식을 취한 서울은 이상협, 김현성, 고광민 등이 출전해 부리람의 골문을 위협했다.


서울은 전반 40분 한태유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카멜로 곤잘레스의 슛을 서울 골키퍼 유상훈이 막아내며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서울은 후반 10분 고광민의 크로스를 받은 정승용이 왼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해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서울은 1분도 지나지 않은 시간에 부리람 에카차이 삼레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서울은 후반 19분 몰리나를 투입하며 이날 승리에 대한 집념을 보였고, 몰리나의 교체투입은 유효했다. 후반 28분 서울은 몰리나의 왼발 프리킥을 쇄도하던 김현성이 헤딩슛으로 연결해 2-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역전의 기쁨이 가시기도 전에 서울은 부리람 수비수 티라쏜 분마탄에게 왼발 프리킥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양 팀은 더 이상 골을 만들어 내지 못했고 결국 2-2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같은 날 중국 톈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전북과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의 F조 최종전은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끝났다.
이로써 전북은 승점 10점(2승4무)을 기록했고,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미 16강을 확정지은 광저우는 이날 경기에서 무리하지 않으며 경기를 이어갔다.
전북 역시 패하지만 않는다면 다음 라운드 진출이 확실시 됐기에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고, 양 팀은 0-0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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