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또다시 불산 유출 사고 발생

양형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5.02 15:52

수정 2014.11.06 16:03

2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또다시 불산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인해 삼성전자 협력사 직원 3명이 불산에 노출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고용노동부의 '11라인 HF 공급장치 사용중지 명령'에 따라 신규 공급장치 설치 및 전환작업을 하던 중 2일 11시 30분경 11라인 CCSS룸내 배관 철거 작업을 위해 배관을 절단하던 성도이엔지 작업자 3명이 배관밖으로 흘러나온 잔류불산에 노출됐다"면서 "사내 부속의원에서 1차 검진후 정밀진단을 위해 2차 사외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또한 "사고후 관계기관에 신고했고 그에 따라 현장확인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wyang@fnnews.com 양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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