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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보조금·무료통화보다 품질”

LG U+가 2일 서울 소공로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풀(Full) 클라우드와 고화질(HD) 기술 기반의 롱텀에볼루션(LTE) 핵심 서비스 5종을 새로 선보이며 휴대폰 보조금과 요금경쟁으로 치닫고 있는 LTE 시장경쟁의 중심을 서비스로 바꾸겠다고 승부수를 띄웠다. 모델들이 LTE 핵심 서비스 5종을 체험하고 있다.
LG U+가 2일 서울 소공로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풀(Full) 클라우드와 고화질(HD) 기술 기반의 롱텀에볼루션(LTE) 핵심 서비스 5종을 새로 선보이며 휴대폰 보조금과 요금경쟁으로 치닫고 있는 LTE 시장경쟁의 중심을 서비스로 바꾸겠다고 승부수를 띄웠다. 모델들이 LTE 핵심 서비스 5종을 체험하고 있다.

"친구와 내비게이션 목적지나 쇼핑 리스트를 공유하고 채팅하면서 모바일 인터넷TV(IPTV)를 보는 것은 물론 IPTV와 모바일로 야구 게임 대결까지. 이 정도는 돼야 진짜 모바일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인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LG U+가 2일 서울 소공로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풀(Full) 클라우드와 고화질(HD) 기술 기반의 LTE 특화 서비스 5종을 한번에 선보이며 LTE시장 경쟁을 서비스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LG U+의 LTE 서비스 경쟁 선언은 휴대폰 보조금 경쟁에서 무제한 음성통화 요금 경쟁으로 진화되고 있는 LTE 시장 경쟁을 서비스 중심으로 바꾸겠다는 승부수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지난 2011년 국내 처음으로 LTE 상용서비스를 시작하면서 LTE 품질경쟁을 주도한 LG U+가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LTE 망을 이용한 서비스 경쟁을 점화하면서 국내 통신시장에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LG U+가 공개한 LTE 특화서비스는 국내 처음으로 풀 클라우드 방식을 적용해 별도의 내려받기나 업그레이드가 필요 없는 △차세대 모바일 내비게이션 'U+ 내비 LTE' △HD 고화질로 상품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 모바일 쇼핑 'U+ 쇼핑' △모바일 IPTV 2.0 △클라우드형 풀HD 화면 게임 △HD음악서비스 등 5가지다.

'U+ 내비 LTE'는 클라우드 컴퓨팅 방식을 적용해 실시간 교통정보나 대용량 지도를 고객들이 일일이 내려받지 않아도 된다. 내비게이션 기능이 수시로 클라우드 서버에서 최신 정보를 가져다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LTE 휴대폰에 별도의 저장공간도 차지하지 않는다.

또 다른 기능인 '그룹주행'은 주소록에 등록된 상대방에게 내비게이션에 설정해 둔 목적지 정보를 전송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인데, 최대 5명까지 주행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이 기능은 기존 내비게이션 서비스에서는 볼 수 없는 것이어서 주목을 끈다.

LG U+는 'U+ 내비 LTE' 서비스를 최신 스마트폰인 옵티머스G 프로와 갤럭시S4에 우선 적용하고 5월 중 모든 LTE 단말기에 확대할 예정이다. LG U+의 LTE 가입자는 별도의 사용료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당분간 SK텔레콤이나 KT 가입자들은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U+ 쇼핑'은 신세계 몰, 이마트가 함께 참여하는데 HD급 고화질 이미지로 상품정보를 보면서 모바일 쇼핑을 할 수 있고 공유기능을 이용해 쇼핑 중 주소록 친구와 사고 싶은 상품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준다. 우선 신세계 몰의 상품을 먼저 쇼핑할 수 있고 하반기부터는 이마트의 모든 상품도 추가된다. 'U+ 쇼핑'은 통신사와 관계없이 LTE 가입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LG U+는 모바일 IPTV 'U+ HDTV 2.0'도 공개했다. 'U+ HDTV 2.0'은 기존에 제공하던 'U+ HDTV'의 플레이어 속도를 국내 최고 수준으로 개선해 동영상 재생이나 채널 전환에 소요되는 시간을 2초 이내로 줄였다. 평균 3~7초 소요되는 경쟁회사들의 모바일 IPTV와 확연히 구분되는 점이다. 또 'U+ HDTV 2.0'은 팝업 플레이 기능이 있어 모바일 IPTV를 보는 도중에도 화면을 팝업창으로 전환해 TV를 보면서 카카오톡 채팅, 음성통화, 인터넷 검색, 문자메시지 같은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LG U+는 40여개 채널로 서비스를 시작하고 연내에 채널 수를 10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처음 선보이는 풀HD 클라우드 게임 'C-games'도 영상 전송속도를 기존 3Mbps에서 두 배 이상 높이고 풀HD 동영상을 제공해 게임의 맛을 높였다. LG U+는 하반기부터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한 'C-games' 전용 조이스틱을 선보여 스마트폰에서도 콘솔게임과 같은 조작감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음악 서비스도 질이 달라졌다.

LG U+는 CJ E&M과 함께 음질에 민감한 고객들을 위해 국내 최초로 프리미엄 음악 서비스 'HD뮤직'을 선보인다. 음원 압축률을 종전보다 4배 낮춰 음원 압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유실과 음원 왜곡을 최소화해 CD수준의 고음질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LG U+는 기존에 제공하던 220만개 음원과 향후 새롭게 출시되는 음원 모두 HD음질로 제공할 계획이며 하반기부터는 아티스트 스튜디오 음원을 그대로 제공하는 'HD뮤직 2.0'을 선보일 계획이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