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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동반성장 위한 2차 협력사 지원시스템 도입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6.07 13:42

수정 2013.06.07 13:42

SK플래닛이 동반성장을 위해 2차 협력업체 지원을 본격화한다. 왼쪽부터 SK플래닛 김영철 CFO, IBK중소기업은행 김영규 부행장, 나이스디앤비 김용환 대표이사
SK플래닛이 동반성장을 위해 2차 협력업체 지원을 본격화한다. 왼쪽부터 SK플래닛 김영철 CFO, IBK중소기업은행 김영규 부행장, 나이스디앤비 김용환 대표이사

SK 플래닛이 동반성장을 위해 2차 협력사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동반성장 지원시스템 '윙크(WinC)'는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확산을 위해 2차 협력사에 대한 대금 지급을 보장해주는 시스템으로, 동반성장지수 비대상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SK플래닛은 IBK기업은행, 기업신용정보업체 나이스디앤비와 동반성장 지원시스템 '윙크' 구축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서울 을지로 SK T타워에서 이날 체결했다.


SK플래닛은 계약을 체결한 1차 협력사에 신용을 보증해주고 IBK기업은행은 이 계약을 바탕으로 해당 기업에게 기업신용이나 담보 보증수수료 없이 자금을 제공해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게 납품 대금을 바로 현금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또 SK플래닛은 협력사 간 대금결제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1·2차 협력업체간 대금 지급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공정거래법을 준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중소협력기업 간에도 공정거래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SK플래닛 김영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동반성장 지원시스템을 통해 1차 협력기업이 현금이 없더라도 2차 협력기업에게 바로 결제해 줄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SK플래닛은 중소 협력사들이 자금 유동성 고민을 덜고 함께 상생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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