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패드를 지원하는 최신 운영체제(OS) iOS7의 두 번째 개발자용 베타버전을 배포했다.
24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사이트 더넥스트웹에 따르면 애플은 2주 전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 2013'에서 약속한대로 이날 아이패드, 아이패드 미니 등을 지원하는 iOS7 베타2 버전을 선보였다.
이로써 아이패드 이용자들도 iOS7의 확 달라진 디자인의 유저인터페이스(UI)는 물론 에어드롭, 컨트롤 센터, 향상된 멀티태스킹 등을 체험할 수 있게 됐다.
iOS7 베타2 버전에서는 수정된 음성메모 애플리케이션이 다시 도입됐다. 이 기능은 지난 2009년 iOS3.0에 처음 도입된 빌트인 유틸리티지만 지난 10일 iOS7 베타를 소개할 때에는 그 모습이 보이지 않았었다.
애플은 올 가을 신형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iOS7 최종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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