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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9일(한국시간) 개발자용으로 배포된 iOS7 베타3을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iOS7 베타3에서는 종전 버전에서 아이클라우드, 에어플레이, 메시지 애플리케이션 등에 있었던 오류를 수정하고 최적화도 이뤄졌다.
iOS7 베타3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한층 빨라진 속도와 스크롤이 부드러워진 점이다. 디자인 면에서는 글씨가 두꺼워져 가독성을 높였고, 폴더가 보다 투명한 디자인으로 바뀐 점도 발견할 수 있다.
더불어 애플 웹브라우저 사파리에서는 '.com' 버튼이 작아졌다. 이전 버전에서는 '.com' 버튼이 너무 커서 스페이스바 대신 '.com' 버튼을 누르게 된다는 사용자들의 불만을 반영한 것이다.
아울러 달력 애플리케이션에서 일정 표시가 안 되던 것을 개선했다. 또 메시지에서 옵션을 텍스트에서 아이콘으로 바꿨다.
일부 사용자들은 iOS7 베타3에서 기존의 '카카오톡 튕김 현상'이 개선됐다는 반응도 내놓았다. 그러나 업데이트 후 여전히 카카오톡이 튕긴다거나 아예 구동되지 않는다는 사용자들도 적지 않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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