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동서대-부산경찰, 사회안전망 구축 공동 추진 MOU 체결

강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7.31 08:29

수정 2014.11.04 12:54

30일 오전 부산경찰청에서 동서대 장제국 총장(오른쪽)과 부산경찰청 신용선 청장이 ICT를 활용한 스마트 치안시스템을 공동으로 구축, 부산 시민을 위한 사회안전망 마련 MOU를 체결하고 있다.
30일 오전 부산경찰청에서 동서대 장제국 총장(오른쪽)과 부산경찰청 신용선 청장이 ICT를 활용한 스마트 치안시스템을 공동으로 구축, 부산 시민을 위한 사회안전망 마련 MOU를 체결하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30일 오전 부산경찰청에서 동서대와 ICT(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치안시스템을 공동으로 구축하는 양해각서를 체결, 부산 시민을 위한 사회안전망 마련을위해 미래창조과학부와 경찰청에 공동 제안한 폴리스콜 플러스 등 ICT 사회안전망 관련 4종 시스템 구축에 함께 전력키로 했다.

4종 시스템은 비상벨을 누르면 112신고와 함께 현장 음성과 CCTV 영상이 전송되는 '폴리스콜 플러스', 112·폐휴대폰·태양열을 융합한 친환경 스마트 치안시스템인 '스마트 폴리스콜', 택시에 RFID 기술을 적용한 비상벨을 장착해 GPS·블랙박스를 연동시킨 '택시폴리스콜' 등 기존 폴리스콜을 개선한 3종 시스템과 스마트기기를 활용, 집회 시위 등 중요 행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영상지휘관제시스템'을 말한다.


특히, 영상지휘관제시스템은 지난 한중FTA 행사에서 시범 운영을 거쳐 효율성을 검증받기도 했으며, 공동 개발을 거쳐 4종 시스템이 구축이 완료되면 범죄 피해자 보호, 범죄 사각지대, 이동중인 차량 등 통신·전력 기반 시설에 관계없이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현 정부가 추구하고 있는 '정부 3.0'추진 동력 확보 및 4대 사회악 근절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IT에 강한 젊고 생기 넘치는 신흥 명문 대학과 추진력 강한 치안성과 1위 부산경찰이 어떤 작품을 내놓을지 기대된다.


양 기관은 이날 MOU 체결을 계기로 치안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통 연구 개발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정기적인 협의회를 개최해 협업을 통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지속적인 노력과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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