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쿠사마 아요이의 디자인, 유아용품과 만나다

이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8.01 16:42

수정 2013.08.01 16:41

▲ 세계적인 설치 미술가이자 디자이너인 일본의 쿠사마 야요이의 디자인을 채택한 유아용 유모차와 카시트, 하이체어(유아용 식탁의자) 등 프리미엄 디자인 유아용품이 올 하반기 국내에 본격 상륙한다. ⓒ코사토 코리아
▲ 세계적인 설치 미술가이자 디자이너인 일본의 쿠사마 야요이의 디자인을 채택한 유아용 유모차와 카시트, 하이체어(유아용 식탁의자) 등 프리미엄 디자인 유아용품이 올 하반기 국내에 본격 상륙한다. ⓒ코사토 코리아


세계적인 설치 미술가이자 디자이너인 일본의 쿠사마 야요이의 디자인을 채택한 유아용 유모차와 카시트, 하이체어(유아용 식탁의자) 등 프리미엄 디자인 유아용품이 올 하반기 국내에 본격 상륙한다.

코사토 코리아(대표 라국주)는 올 하반기 쿠사마 야요이의 디자인 작품을 채택, 기존 유아용품과 차별화된 디자인의 제품들을 올 하반기 중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코사토 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루이비통, 샤넬 등 세계적 명품업체들은 쿠사마 야요이와 디자인 계약을 맺은 후 자사 신상품에 그의 디자인을 채택해 사용하고 있다.

코사토 코리아는 “유아용품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코사토 유모차와 카시트, 하이체어 등에 쿠사마 야요이의 디자인을 적용해 젊은 부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강렬한 느낌의 물방울 무늬와 연속배열 무늬 등을 유아들의 시선과 감정, 심리를 배려해 조화롭게 배치해 예쁜 디자인을 추구하는 엄마들의 감각과 잘 어울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사토사의 유모차에는 아기가 가장 좋아하는 영역의 음량을 낼 수 있는 고기능 아기전용 스피커를 장착하고, 후드에 아이패드나 스마트폰과 연결해 뽀로로 등 아기들이 좋아하는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기존의 유모차들과는 차별화했다.

코사토 코리아는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제품 시험 및 검사가 끝나는 대로 본격적으로 물량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유모차를 제외한 카시트, 하이체어 등 유아용품의 가격은 현재까지 미정이다. 단, 현재 우리나라 유아용품 시장의 실정을 감안, 프리미엄 디자인 제품으로서는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할 것이라는 게 회사 관계자의 귀띔이다.


한편 영국 코사토 본사는 유모차는 물론 카시트, 바운서, 친환경 키즈용 가구, 임산부 용품, 육아용품 등으로 고품격 디자인을 확장하고 있다.

/wedding@fnnews.com 파이낸셜뉴스 웨딩뉴스팀 안은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