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LG패션 ‘헤지스’ 태국 독점 수출 계약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8.12 03:56

수정 2013.08.12 03:56

구본걸 LG패션 회장(왼쪽)이 지난 9일 서울 압구정동 본사에서 헤지스 태국 독점 수출 계약 체결식을 갖고 태국 'ICC 인터내셔널' 분킷 초콰타나 회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구본걸 LG패션 회장(왼쪽)이 지난 9일 서울 압구정동 본사에서 헤지스 태국 독점 수출 계약 체결식을 갖고 태국 'ICC 인터내셔널' 분킷 초콰타나 회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LG패션의 헤지스가 대만에 이어 태국 시장에 진출하며 동남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G패션은 태국 '사하그룹'의 패션·유통 전문 계열사인 'ICC 인터내셔널'과 헤지스에 대한 태국 독점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LG패션은 연내 태국 내 헤지스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포함한 2개 매장을 열고, 오는 2017년까지 백화점 매장을 중심으로 총 20개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우선 남성·여성라인을 전개하고 향후 골프 및 액세서리 라인을 선보여, 2017년까지 태국에서 100억원 매출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LG패션 구본걸 회장은 "헤지스의 태국 시장 진출로 동남아 시장 공략에 한층 힘이 실렸다"면서 "향후 중국 및 동남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파워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7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헤지스는 지난해부터 동남아 시장 진출을 준비, 지난 3월 대만에 첫 매장을 오픈했다.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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