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가 학생복 기업 에리트베이직을 인수했다.
형지는 관계사인 우성아이앤씨, 에모다와 함께 에리트베이직 주식 약 354만주를 246억원에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형지와 그룹사들은 에리트베이직 지분 28% 확보하게 됐다.
에리트베이직은 학생복 브랜드 '엘리트' 보유하고 있는 국내 학생복 시장 선두 기업이다.
형지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신규 사업을 모색하고, 1318세대의 고객층을 흡수해 패션시장 내 지배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형지 관계자는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등 여성복 중심이던 사업영역을 최근 노스케이프, 와일드로즈 등 아웃도어로 확대했으며, 지난해와 올해 우성아이앤씨와 바우하우스 인수를 통해 각각 남성복, 유통업에 진출했다"면서 "이번 에리트베이직 인수를 통해 한층 더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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